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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비구협, 동물실험 고양이 ‘마취 없이 고통사’ 의혹 제기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4-24 16:32:43 · 공유일 : 2020-04-24 20:02:0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의 한 연구팀이 고양이를 이용해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했다는 의혹이 지난 23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를 통해 제기됐다.

비구협 측은 서울대학교병원의 한 연구팀이 고양이를 이용한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자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시행한 실험은 `인공 와우`와 관련된 실험으로, 고양이의 청력을 일부러 훼손시킨 후 인공 장치를 두개골에 삽입해 뇌의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이다.

해당 실험에 참가했던 제보자 A씨는 실험 기간이 끝나고 남아있는 6마리의 고양이를 본인이 맡거나, 입양을 보내겠다고 건의했지만 묵살되고 모두 안락사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험에 이용된 동물들의 안락사를 위해 사용되는 마악류 마취제 졸레틸을 사용한 기록이 남지 않아 해당 고양이들이 고통스럽게 죽었을 것이라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한편, 졸레틸은 마약류로 분류돼 사용한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기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어길 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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