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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세상의 모든 펭귄전’ 개최… 오는 25일부터 일단 ‘온라인’으로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4-24 18:53:46 · 공유일 : 2020-04-24 20:02:34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환경부가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한다.

오늘(24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남극 생태계 지표생물인 펭귄을 주제로 `세상의 모든 펭귄전`을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펭귄의 날`은 미국 맥머도(McMurdo) 남극관측기지에서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25일을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친환경 제품 디자이너 이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지구온난화와 서식처 파괴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펭귄의 모습을 친숙하게 풀어내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60개의 연탄 위에 전 세계 펭귄을 세워놓은 `펭귄타워`, 펭귄모양으로 만든 `눈꽃송이 모빌` 등 8점의 독특한 작품을 통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남극 펭귄의 위기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국립생태원 정식 개관 전까지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의 사이버전시교육마당과 유튜브 등에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23일부터 야외전시구역은 개방했으나 이번 `세상의 모든 펭귄전` 전시 장소인 에코리움 등의 실내 전시관은 임시 휴관 중이다. 정식 개관 이후 펭귄가면 만들기, 펭귄블록 쌓기, 학습지 채우기 등 다양한 체험과정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에코리움 극지관은 남극의 서식환경을 재현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남극펭귄인 젠투펭귄 8마리, 턱끈펭귄 4마리 등 총 12마리의 펭귄을 관리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펭귄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펭귄이 전하는 생명의 소중함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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