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사망자가 공식 발표된 통계보다 많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14개국의 실제 사망자수가 평상시보다 12만2000명(60%)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FT는 "실제보다 낮게 공식 사망자수가 발표되는 경향을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볼 때, 현재 20만1000명의 사망자 수는 31만8000명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실제로 덴마크를 제외한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 13개 국가에서 공식발표 사망자수가 FT자체 집계수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벨기에와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는 각각 사망자수가 60%, 51%, 42%, 3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캠브리지대학 교수는 "영국의 경우도 공식집계는 병원에서 사망하는 경우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제보다는 매우 낮게 파악되고 있다"며 "국가간의 직접 비교를 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사망진단서에 보면 실제로는 코로나19와 관련됐는데,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가장 심했던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 지역의 경우 공식 사망자수 4348명인 반면 실제는 1만3000명으로 집계돼 치명률은 공식수치보다 155%가 더 높게 나왔다.
한편, 27일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97만1639명, 사망자는 20만6542명이다. 그중 미국이 96만5910명으로 확진자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스페인 22만6629명, 이탈리아 19만7675명, 프랑스 16만2220명, 독일 15만7770명 순이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사망자가 공식 발표된 통계보다 많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14개국의 실제 사망자수가 평상시보다 12만2000명(60%)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FT는 "실제보다 낮게 공식 사망자수가 발표되는 경향을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볼 때, 현재 20만1000명의 사망자 수는 31만8000명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실제로 덴마크를 제외한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 13개 국가에서 공식발표 사망자수가 FT자체 집계수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벨기에와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는 각각 사망자수가 60%, 51%, 42%, 3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캠브리지대학 교수는 "영국의 경우도 공식집계는 병원에서 사망하는 경우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제보다는 매우 낮게 파악되고 있다"며 "국가간의 직접 비교를 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사망진단서에 보면 실제로는 코로나19와 관련됐는데,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가장 심했던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 지역의 경우 공식 사망자수 4348명인 반면 실제는 1만3000명으로 집계돼 치명률은 공식수치보다 155%가 더 높게 나왔다.
한편, 27일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97만1639명, 사망자는 20만6542명이다. 그중 미국이 96만5910명으로 확진자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스페인 22만6629명, 이탈리아 19만7675명, 프랑스 16만2220명, 독일 15만777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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