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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전두환 전 대통령, 오늘 1년여 만에 광주 재판 출석
지난해에 이어 이번 광주 재판에서도 ‘쿨쿨’
헬기 사격 의혹에는 “없었다” 명확히 표현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27 18:52:20 · 공유일 : 2020-04-27 20:02:57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광주 재판에 출석했다. 전씨는 재판 내내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57분부터 열린 재판은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전씨는 청각 보조장치를 착용한 채 재판에 임했다.
그는 잘 들리냐는 판사의 질문에 고개를 저었고, 부인 이순자씨의 도움을 받아 생년월일과 직업, 거주지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했다.
인정신문을 마친 뒤부터는 눈을 감고 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재판장이 검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눈을 뜨며 "내가 알고 있기로는 당시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인했다.
전씨는 "만약 헬기에서 사격했더라면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무모한 헬기 사격을 대한민국의 아들인 헬기 사격수 중위나 대위가 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가 고(故) 조비오 신부가 5ㆍ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말한 증언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영상ㆍ사진 자료를 제시할 때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외에는 재판 내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며 빈축을 샀다.
이날 재판에서는 5ㆍ18 피해자 유가족을 비롯한 방청객들이 전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하지만 전씨는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날 오후 5시 22분 재판이 끝날 때까지 조는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조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억에 대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2018년 8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광주 재판에 출석했다. 그동안 전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피했지만, 재판장이 바뀌면서 공판 절차를 갱신하게 됐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광주 재판에 출석했다. 전씨는 재판 내내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57분부터 열린 재판은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전씨는 청각 보조장치를 착용한 채 재판에 임했다.
그는 잘 들리냐는 판사의 질문에 고개를 저었고, 부인 이순자씨의 도움을 받아 생년월일과 직업, 거주지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했다.
인정신문을 마친 뒤부터는 눈을 감고 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재판장이 검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눈을 뜨며 "내가 알고 있기로는 당시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인했다.
전씨는 "만약 헬기에서 사격했더라면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무모한 헬기 사격을 대한민국의 아들인 헬기 사격수 중위나 대위가 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가 고(故) 조비오 신부가 5ㆍ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말한 증언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영상ㆍ사진 자료를 제시할 때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외에는 재판 내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며 빈축을 샀다.
이날 재판에서는 5ㆍ18 피해자 유가족을 비롯한 방청객들이 전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하지만 전씨는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날 오후 5시 22분 재판이 끝날 때까지 조는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조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억에 대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2018년 8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광주 재판에 출석했다. 그동안 전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피했지만, 재판장이 바뀌면서 공판 절차를 갱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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