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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인체자원 공개 분양 ‘시동’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0-04-28 15:38:08 · 공유일 : 2020-04-28 20:02:09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됐거나 자체 수집한 약 3만2000명의 인체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 분양한다.

2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그동안 수집한 인체자원을 연구자들이 분양 받아 바로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유래물의 품질관리 및 정보자원의 정제 과정을 완료한 약 3만2000명의 인체자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체자원은 7개 국가연구개발 과제에서 생산된 인체자원 약 2만5000명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자체적으로 수행한 6개 사업을 통해 수집한 약 7000명의 인체자원으로 이 중에는 희귀질환, 만성질환, 감염질환 등의 질환 자원은 물론,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들로부터 수집된 일반인 인체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분양 대상 자원은 인체유래물 약 25만 바이알 분량이며 진단 정보, 생활습관, 약물 투여 등 과제에 따라 최대 1600여 변수의 정제된 임상 역학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보건 의료 R&D 분야에서 다양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하다.

공개된 인체자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온라인분양데스크를 통해 분양받을 수 있으며, 자원의 상세설명은 국립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 자원의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인체자원 연구지원센터 또는 온라인분양데스크를 통해 분양신청절차 및 인체자원 이용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 후 `인체자원이용계획서` 등 분양신청 구비서류를 작성해 온라인분양데스크에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렇게 접수된 신청 과제는 구비서류 요건 검토를 거쳐 분양위원회에 상정되고 인체자원 이용의 필요성, 신청한 인체자원의 종류 및 수량의 적절성, 개인 정보 보호조치 등을 심의해 승인된 인체자원이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국가적 보건 의료 연구의 대표적 인프라라는 역할에 맞게 대규모 인체자원이나 희귀질환 등 민간영역에서 수행하기 힘든 인체자원의 수집과 분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보건의료 R&D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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