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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이정후 9회 말 대타 ‘끝내기 안타’… 키움, LG에 시원한 ‘역전승’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28 16:59:29 · 공유일 : 2020-04-28 20:02:26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연습경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의 4년 차 외야수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경기 내내 배트를 휘두르며 연습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세 수차례 잡혔다. 성실한 자세가 끝내기 안타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내내 LG에게 끌려가던 키움은 1-2로 뒤처진 9회 말 찬스를 잡았다.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2사 후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규민과 김혜성이 연달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갔다.

만루 찬스에서 키움은 대타로 이정후를 선택했다. 이정후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고우석의 시속 151km 직구를 받아쳐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 경기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평소 고우석과 이정후는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어 해당 경기가 야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맛에 야구 본다", "친구끼리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니 멋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후는 "감독님과 타격 코치님이 중요한 상황에 내보낸다고 하셔서 더그아웃에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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