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황금 연휴를 맞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28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다음 달(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리조트 예약률이 급상승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든 데에 봄 날씨와 연휴가 겹쳐 이대로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지만, 반대로 연휴에 따른 `반짝 증가`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쏠비치의 이 기간 객실 예약이 꽉 찼다고 전했다. 강원 고성 델피노와 홍천 비발디파크도 예약률 95%를 웃돌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리조트의 연휴 기간 평균 예약률은 87%, 호텔은 65~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투숙객이 급감했을 당시 리조트는 50% 이하, 호텔은 10%대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연휴 덕에 예약률이 폭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연휴를 앞두고 모객 집계조차 멈춘 해외 여행 업계는 정반대 상황이다.
점차 늘어나는 국내 여행 수요에 업계는 조심스레 회복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는 국내선 회복세에 힘입어 연달아 증편 중이다.
유관 업계 관계자는 "여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국내 호텔과 리조트의 수요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상황"이라며 "국내 호텔과 항공권 등 단품 예약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황금 연휴를 맞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28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다음 달(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리조트 예약률이 급상승했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든 데에 봄 날씨와 연휴가 겹쳐 이대로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지만, 반대로 연휴에 따른 `반짝 증가`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쏠비치의 이 기간 객실 예약이 꽉 찼다고 전했다. 강원 고성 델피노와 홍천 비발디파크도 예약률 95%를 웃돌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리조트의 연휴 기간 평균 예약률은 87%, 호텔은 65~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투숙객이 급감했을 당시 리조트는 50% 이하, 호텔은 10%대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연휴 덕에 예약률이 폭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연휴를 앞두고 모객 집계조차 멈춘 해외 여행 업계는 정반대 상황이다.
점차 늘어나는 국내 여행 수요에 업계는 조심스레 회복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는 국내선 회복세에 힘입어 연달아 증편 중이다.
유관 업계 관계자는 "여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국내 호텔과 리조트의 수요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상황"이라며 "국내 호텔과 항공권 등 단품 예약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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