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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지영ㆍ현우진, 장기간 감정싸움에… ‘1타 강사’ 고소전까지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4-29 14:23:08 · 공유일 : 2020-04-29 20:02:07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이투스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씨가 모욕죄 혐의로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 현우진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달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월 3일 이지영씨가 현우진씨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현씨가 2018년 수강생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대화방에서 자신을 지칭하며 `장애`, `턱치면 바로 급사` 등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고 올해 1월과 2월 강의 중에는 비하 발언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서 이씨는 "현씨의 모욕 행위는 단순히 우발적인 상황에서 한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이라며 "현씨의 모욕 행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므로 현씨를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씨는 사회탐구 영역 온라인 유ㆍ무료 누적 수강생 250만 명을 기록한 유명 강사다. 그는 EBS강사로 활약하면서 일명 `스타강사`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2014년에는 EBS에서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최우수 강사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EBS 공로상을 수상하고 이투스에 영입됐다.

현씨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해 2011년부터 대치동에서 대입 수강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변별력이 높은 고난이도 문제를 잘 꼬집는다며 수강생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만점을 받은 사람만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강사의 갈등은 이전부터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모아왔다. 이씨와 현씨는 2017년 학원과의 강의료 배분비율 문제를 두고 다툰 이후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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