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유명 갈비 무한리필 체인점에서 한 손님이 부모님을 모시고 밥을 먹다가 쫓겨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취재 결과 해당 프랜차이즈는 명륜진사갈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제(28일) 오후 2시 40분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명한 갈비무한리필 체인점에서 밥먹다 쫓겨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토대로 상황을 재구성하면 글쓴이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 갈비 무한리필 체인점을 찾았다. 이 프랜차이즈는 목살과 앞다리살, 돼지갈비로 구성된 요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원하는 손님의 경우 갈비만 준다는 안내 문구가 테이블 곳곳에 붙어있었다고 한다.
A씨 가족은 직원에게 첫 번째 리필을 하며 갈비로만 고기를 채워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사장이 테이블로 찾아와 "우리는 갈비만 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장은 "그건 본사 지침이라 그렇고 우리는 안 된다"고 재차 거부했다.
A씨 가족이 이유를 묻자, 사장은 "나가세요. 저희는 그렇게 못 드리니까 나가시면 됩니다"라며 A씨 가족을 내쫓았다고 한다. 사장은 "갈비가 다 떨어져서 못 드리니까 나가시라고요", "돈 안 받을 거니까 그대로 나가세요", "다시는 제발 오지 마세요" 등 손님에게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언사를 던졌다.
이후 화가 난 A씨가 사장의 손목을 잡으려 하자 사장은 "만지지 말라"며 "개갑질하지 말고 나가세요"라고 화를 냈다.
A씨는 "가게 측이 미리 양해를 구했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 상황"이었다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잘못이 없다. 피해보상은 바라지도 않으니 해당 점주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해당 글에는 해당 지점 점주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물론 양측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다.
본지 취재결과 해당 지점은 `명륜진사갈비 미아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듣고자 글쓴이와 접촉 중"이라며 "차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점주를 비롯해 체인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유명 갈비 무한리필 체인점에서 한 손님이 부모님을 모시고 밥을 먹다가 쫓겨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취재 결과 해당 프랜차이즈는 명륜진사갈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제(28일) 오후 2시 40분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명한 갈비무한리필 체인점에서 밥먹다 쫓겨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토대로 상황을 재구성하면 글쓴이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 갈비 무한리필 체인점을 찾았다. 이 프랜차이즈는 목살과 앞다리살, 돼지갈비로 구성된 요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원하는 손님의 경우 갈비만 준다는 안내 문구가 테이블 곳곳에 붙어있었다고 한다.
A씨 가족은 직원에게 첫 번째 리필을 하며 갈비로만 고기를 채워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사장이 테이블로 찾아와 "우리는 갈비만 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장은 "그건 본사 지침이라 그렇고 우리는 안 된다"고 재차 거부했다.
A씨 가족이 이유를 묻자, 사장은 "나가세요. 저희는 그렇게 못 드리니까 나가시면 됩니다"라며 A씨 가족을 내쫓았다고 한다. 사장은 "갈비가 다 떨어져서 못 드리니까 나가시라고요", "돈 안 받을 거니까 그대로 나가세요", "다시는 제발 오지 마세요" 등 손님에게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언사를 던졌다.
이후 화가 난 A씨가 사장의 손목을 잡으려 하자 사장은 "만지지 말라"며 "개갑질하지 말고 나가세요"라고 화를 냈다.
A씨는 "가게 측이 미리 양해를 구했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 상황"이었다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잘못이 없다. 피해보상은 바라지도 않으니 해당 점주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해당 글에는 해당 지점 점주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물론 양측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다.
본지 취재결과 해당 지점은 `명륜진사갈비 미아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듣고자 글쓴이와 접촉 중"이라며 "차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점주를 비롯해 체인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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