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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폼페이오, “코로나19 우한연구소서 발원… 엄청난 양의 증거 있다”
미 국토안보부 보고서 ‘중국, 바이러스 대유행 의도적 은폐’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04 15:07:02 · 공유일 : 2020-05-04 20:01:5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의 연구소라는 대형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ABC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은 세계를 감염시킨 역사가 있고,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 이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중국 연구소의 실패로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우한의 실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대형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증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보인 행동은 정보를 막으려는 전형적인 공산주의 수단으로 위험을 키웠다고 비판하며 "중국이 책임지도록 할 것이며 우리의 시간표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지난 1일 미 국토안보부(DHS)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팬데믹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월 상당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전염병이라는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리는 것을 보류했다.

이에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우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에 증거 제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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