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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전남 해남 또 규모 3.1 지진… ‘최근 8일새 39회’
이례적인 빈도수ㆍ국내 첫 사례… 기상청 임시관측소 설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04 15:57:54 · 공유일 : 2020-05-04 20:02:1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지난 3일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4월) 26일 규모 1.8 지진이 시작된 이후 8일 사이 39건의 지진이 관측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0시 7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3.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1km로 건물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주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과거 지진이 자주 일어난 적이 없던 곳으로, 8일 새 39번의 지진이 발생하는 양상은 국내에서 처음 보고되는 사례다. 단층 존재 여부도 조사된 것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우선 군집 지진이 발생한 해남 지역에 추가로 임시 관측소를 설치해 지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될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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