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그동안 중단했던 수도권 재개발사업에 다시 뛰어들 전망이다.
LH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건물 밀도를 높여주고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분담하기로 해 사업성이 높아진 만큼 민간 건설사와 함께하는 `민간ㆍ공공 합동 재개발` 방식으로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일 LH와 경기도 성남시, 안양시는 LH가 최근 성남시 금광1구역을 비롯한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성남시가 2단계 재개발사업구역 가운데 금광1구역에 대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사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H는 금광1구역의 추이를 지켜본 후 중1구역과 신흥2구역과 같은 나머지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LH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난해 11월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중단한 냉천구역 재개발사업 재개를 위해 안양시와 협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10년부터 부채 감축을 이유로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대부분 중단한 LH가 다시 재개발사업에 뛰어든 데 대해 지자체들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 기준을 높여 주고 미분양주택을 사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성남시는 금광1구역에 대해 용적률을 250%에서 265%까지 올려주고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25%를 사들이기로 하는 등 금광1구역 사업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중1구역과 신흥2구역에 대해서도 금광1구역과 같은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양시 또한 사업 재개를 위해 LH의 요구 사항을 들어줄 방침이다.
안양시는 LH에 시유지를 무상으로 주는 것과 용적률 상향, 기반시설비 추가 지원과 같은 사업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LH는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민간ㆍ공공 합동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간ㆍ공공 합동 재개발은 LH가 사업시행을 맡고 민간 건설업체가 자금 조달과 준공, 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LH는 자금 부담을 줄이고 민간 건설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지난 9일 개최한 성남 금광1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같은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18개 건설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입찰마감에는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 등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건물 밀도를 높여주고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분담하기로 해 사업성이 높아진 만큼 민간 건설사와 함께하는 `민간ㆍ공공 합동 재개발` 방식으로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일 LH와 경기도 성남시, 안양시는 LH가 최근 성남시 금광1구역을 비롯한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성남시가 2단계 재개발사업구역 가운데 금광1구역에 대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사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H는 금광1구역의 추이를 지켜본 후 중1구역과 신흥2구역과 같은 나머지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LH는 이미 지난달부터 지난해 11월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중단한 냉천구역 재개발사업 재개를 위해 안양시와 협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10년부터 부채 감축을 이유로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대부분 중단한 LH가 다시 재개발사업에 뛰어든 데 대해 지자체들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 기준을 높여 주고 미분양주택을 사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성남시는 금광1구역에 대해 용적률을 250%에서 265%까지 올려주고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25%를 사들이기로 하는 등 금광1구역 사업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중1구역과 신흥2구역에 대해서도 금광1구역과 같은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양시 또한 사업 재개를 위해 LH의 요구 사항을 들어줄 방침이다.
안양시는 LH에 시유지를 무상으로 주는 것과 용적률 상향, 기반시설비 추가 지원과 같은 사업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LH는 수도권 재개발사업을 민간ㆍ공공 합동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간ㆍ공공 합동 재개발은 LH가 사업시행을 맡고 민간 건설업체가 자금 조달과 준공, 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LH는 자금 부담을 줄이고 민간 건설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지난 9일 개최한 성남 금광1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같은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18개 건설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입찰마감에는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 등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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