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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호계유황온천주변지구 재개발 조합 설립으로 사업 본격화
조합장에 정부교 추진위원장 당선… 설계자로 정동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7-31 14:24:27 · 공유일 : 2014-07-31 20:01:56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경기 안양시 호계유황온천주변지구(이하 호계온천지구)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를 예고했다.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계온천지구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468명 중 310명(서면결의 290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재개발사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조합이 결성될 것"이며 "호계온천지구 사업시행자로서의 직위와 「민법」상의 사단법인이라는 조직체를 갖추고 그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같다"며 총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많은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을 대표해 조합을 이끌어갈 조합 임원이 선출됐다.
조합장으로는 정부교 후보(찬성 276표, 반대 14표, 무효 기권 20표)가, 부조합장으로는 주상욱 후보(찬성 268표, 반대 12표, 무효 기권 30표)가 당선됐으며, 감사와 이사, 대의원은 입후보자 전원 모두 선출됐다.
정부교 조합장 당선인은 "장시간 고생 많았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우선 추진위 단계에서 가설계했을 때 최소 평수를 24.5평으로 했는데 조합이 설립되면 시공자 설계팀하고 협의할 때 19평이나 20평 같은 소형 평형을 적당한 숫자로 넣어서 우리 서민들이 자기 고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합과 함께 할 설계자도 정해졌다. (주)정동종합건축사사무소가 237표를 얻어 경쟁사 큰 표 차이를 보이며 호계온천지구의 설계를 맡게 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추진위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찬성 293표, 반대 6표, 무효ㆍ기권 11표) ▲제2호 `추진위 운영규정 변경(안) 승인의 건`(찬성 290표, 반대 4표, 무효ㆍ기권 16표) ▲제3호 `조합 정관(안) 승인 및 주요 동의 사항 결의의 건`(찬성 291표, 반대 2표, 무효ㆍ기권 17표) ▲제4호 `조합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찬성 291표, 반대 3표, 무효ㆍ기권 16표) ▲제5호 `선거관리규정(안) 및 선거관리위원회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찬성 287표, 반대 6표, 무효ㆍ기권 17표) ▲제6호 `조합 임원 선출의 건` ▲제7호 `대의원 선임의 건` ▲제8호 `조합 운영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찬성 282표, 반대 9표, 무효ㆍ기권 19표) ▲제9호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찬성 274표, 반대 8표, 무효ㆍ기권 29표) ▲제10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찬성 283표, 반대 8표, 무효ㆍ기권 19표) ▲제11호 `총회 결의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찬성 284표, 반대 6표, 무효ㆍ기권 20표) 등 총 11개로, 모두 가결됐다.
한편 호계온천지구는 2006년 8월 7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고, 같은 달 16일 안양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 중에서 가장 먼저 추진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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