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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민경욱, 총선 무효소송 제기 “사전투표 조작” 주장
“재선거 해야” 대법원 기자회견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07 15:23:26 · 공유일 : 2020-05-07 20:01:56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4ㆍ15 총선은 QR코드 전산조작과 투표조작으로 이뤄진 부정선거"라며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4ㆍ15총선무효선거소송 변호인단과 함께 총선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민 의원은 성명서에서 "인천 연수을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당일 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7% 이상인 3358표를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서는 관내 10%ㆍ관외 14% 차로 뒤져 최종 2893표차로 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선거인수와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고, 사전득표 비율이 63:36으로 일관되며, 집계가 실종된 선거구 등이 있어 조작하지 않고선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신속히 재검표를 진행하는 한편 전자투표에 사용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와 임차 서버, 투ㆍ개표기, 무선장비 등에 대한 포렌식 감정을 실시해야 한다"며 "4ㆍ15 총선 무효를 선고해 재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민 의원 등 야권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해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전투표 및 개표과정 등에서의 조작ㆍ부정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유튜브 등에서 제기되는 일방적인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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