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지난해 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조치 일환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범견학 형태로 재개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판문점 견학 재개 문제에 대해 "안전 문제는 다각적으로 보완했다"며 "시범적으로 오는 6월부터는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께 환경부가 멧돼지 검체 조사를 할 예정으로, 이 결과에 따라 시범견학 여부를 판단해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판문점 견학 안전 문제에 대해 "판문점은 (최근 북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중부전선하고는 많이 다르다"며 "전통적으로 북한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남북관계와 관계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 북한이 수용해야 할 수 있는 분야, 국제제재 등 외부환경이 갖춰져야 할 수 있는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이어 "최근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이나 판문점 견학 등은 우리 내부적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6ㆍ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행사 등은 남북 대면 접촉이 필요하므로 코로나19 방역 개선 여부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지난해 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조치 일환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범견학 형태로 재개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판문점 견학 재개 문제에 대해 "안전 문제는 다각적으로 보완했다"며 "시범적으로 오는 6월부터는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께 환경부가 멧돼지 검체 조사를 할 예정으로, 이 결과에 따라 시범견학 여부를 판단해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판문점 견학 안전 문제에 대해 "판문점은 (최근 북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중부전선하고는 많이 다르다"며 "전통적으로 북한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남북관계와 관계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 북한이 수용해야 할 수 있는 분야, 국제제재 등 외부환경이 갖춰져야 할 수 있는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이어 "최근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이나 판문점 견학 등은 우리 내부적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6ㆍ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행사 등은 남북 대면 접촉이 필요하므로 코로나19 방역 개선 여부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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