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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솔마을주공5단지 리모델링, 현대산업개발 단독 시공
총회에서 시공자 변경 결의… 동부건설과 계약해제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7-31 16:17:50 · 공유일 : 2014-07-31 20:01:59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경기 성남시 리모델링사업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분당구에 위치한 한솔마을주공5단지(이하 한솔5단지)가 조합 집행부를 재정비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솔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새소망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리모델링에 동의한 전체 주민 873명 중 571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조합장 선출의 건과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ㆍ처리했다.
조합장으로는 기존 직무 대행자인 구자선 씨가 당선됐으며, 이사에는 대의원회에서 보궐 선임한 김장권 씨, 이상윤 씨, 홍정표 씨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대의원에는 후보에 오른 조숙임 씨 외 7명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구자선 조합장 당선인은 "저를 믿고 조합장으로 선택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인사와 함께 "향후 개정된 법에 맞춰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신속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 포부를 밝혔다.
시공자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한솔5단지는 과거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동부건설이 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지 못한다고 판단해 동부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시공자 변경에 대한 안건이 가결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단독으로 시공권을 갖게 됐다.
더불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도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솔5단지는 (주)하나매니지먼트와 손을 잡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호 `조합 추진 업무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규약 변경(안) 승인의 건` ▲제3호 `조합 사업비 예산 변경(안) 승인의 건` ▲제4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 방법(안) 승인의 건` ▲제5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제6호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 ▲제7호 `조합장 선출의 건` ▲제8호 `시공자 변경의 건` 등 총 8개 안건이 다뤄졌다.
한편 한솔5단지는 지난해 말부터 「주택법」 개정으로 인해 3개 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진 만큼 기존 세대수 대비 15% 늘려 일반분양 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초 매화마을1단지와 함께 성남시 리모델링 선도 추진 단지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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