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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K보건의료가 주목받는 이유?… 켜켜이 쌓인 ‘의료 특허’ 덕분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07 19:37:40 · 공유일 : 2020-05-07 20:02:34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누그러드는 이유로 K보건의료 기술이 지목됐다.

지난 6일 특허청은 실제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특허 출원이 지난 10년 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의료기기 특허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지난 달(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급감했지만, 바이오ㆍ헬스 품목 수출은 30% 가까이 증가했다.

의료기기 특허엔 영상진단ㆍ의료정보기기 등 14개 유형이 있다. 여기서 최근 10년 간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을 보면 의료정보기기가 19.8%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 간 증가율은 28.7%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의료정보기기 출원의 급증 이유는 빅데이터로의 활용가치가 높고 스마트폰ㆍ클라우드 등과 결합된 헬스 케어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동환 특허청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의료기기 분야 특허역량이 코로나19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K보건의료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관련 특허정보를 기업과 연구진 등에게 제공해 건강사회 실현과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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