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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고양이 유튜브 갑수목장 “펫샵은 사실… 학대는 아니다” 해명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08 13:09:05 · 공유일 : 2020-05-08 20:01:5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던 인기 고양이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의 동물학대, 펫샵 구매 의혹 등에 관해 유튜버 갑수목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갑수목장은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해명 방송에 나섰다. 갑수목장은 "레이, 노루, 절구가 펫샵에서 온 것은 사실"이라며 "구독자들을 속인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친구의 추천으로 송아지, 길냥이들을 찍어 올리면서 관심을 받게 됐고 더 큰 채널을 바라게 됐다. 채널을 성장시키고자 거짓된 영상을 찍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학대의혹에 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고양이들의 밥그릇이 사료로 가득 채워져 있고, 실시간으로 자신을 따르는 모습을 찍으며 "아이들은 제가 눈에 없어지면 바로 찾아올 정도로 저를 따른다. 절대 굶겨서 되는 게 아니다. 보시다시피 밥도 배부르게 먹은 상태이며 아이들을 학대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실시간 댓글에서 사람들이 `(학대 의혹을 받는) 햄스터가 어디있나`라고 반복해 묻자 "햄스터 역시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고, 논란이 됐던 녹취록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사기, 횡령에 대한 부분은 법정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갑수목장은 수의대생인 유튜버가 유기묘를 입양해 키우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어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었다. 8일 오후 1시 기준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39만 명가량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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