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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과기부,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충북 청주시 선정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5-08 13:22:32 · 공유일 : 2020-05-08 20:01:54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다양한 분야 첨단산업의 원천기술 경쟁력 혁신에 기여할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충북 청주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략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 필요성 및 첨단산업 분야 활용성이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 내용을 포함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이 지난 3월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

해당 심의회에서 신규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공모방식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부지선정평가위원회(이하 선정위)를 구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지난 2월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관련 전문가들로 실무반을 구성해 산업수요 충족 및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라는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취지에 부합하는 선정평가기준(안)을 마련했으며, 선정위가 토의를 거쳐 선정평가기준을 확정했다.

이달 6일 발표평가 결과 선정평가기준에 따라 ▲충북 청주시 90.54점 ▲전남 나주시 87.33점 ▲강원 춘천시 82.59점 ▲경북 포항시 76.72점 등을 각각 획득해 후보지별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이어 지난 7일 선정위는 최종적으로 충북 청주시를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부지로 선정했다.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가능성 분야 등에서 타 지역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

이에 과기부와 청주시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2022년 이전 구축에 착수해 늦어도 2028년에는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병선 과기부 제1차관은 "선정된 부지와 지원내용을 반영해 사업기획을 완료하고 이달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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