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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5~6월에 ‘농작물 우박 피해’ 잇따라…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08 15:36:56 · 공유일 : 2020-05-08 20:02:0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우박 피해에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상청이 이달 8~9일 전국에 비소식과 일부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비롯해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지난달(4월) 17~18일과 이달 5일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과수와 밭작물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연중 발생하는 우박의 50~60%는 대부분 5~6월에 집중돼있어 돌풍,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한 비 소식이 있을 경우 우박 발생이 잦은 지역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5~6월 우박으로 인한 피해면적은 2017년 8735.4㏊, 2018년 486.7㏊, 2019년 1808㏊에 달한다.

우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로는 망 덮기, 비가림 재배, 터널재배 등이 있으며 만약 우박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 상황에 따라 열매솎기, 비료주기를 조정해 생육을 회복시켜야 한다.

피해를 심하게 입은 열매는 따내어 나무의 세력(자람새) 유지를 돕고, 새순이 부러진 가지는 피해를 입은 부위 바로 아랫부분을 잘라 다시 새순이 돋아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해마다 우박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에서는 미리 대응책을 마련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실시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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