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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초읽기’
지난달 29일 입찰마감에 대림산업ㆍ코오롱글로벌 참여… 오는 31일 총회 예정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8-01 09:24:01 · 공유일 : 2014-08-01 20:01:47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 입찰마감 한 경기 성남시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 등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1일 주민총회`에서 시공자가 선정되면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으로 주민 부담금이 과다하게 발생하자 주민총회에서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 방식` 도입을 결정했다.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 방식은 주민이 참여해 선정한 시공자가 사업비를 조달해 시공하고, LH는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 관리와 순환이주용주택을 제공하는 사업 방식이다.
그러나 시공자의 미분양주택 인수 부담으로 입찰 참여 업체가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던 와중에 작년 말과 올 봄 성남시와 LH가 미분양주택(각 25%와 75%)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활로`가 열렸다.
미분양 리스크가 사라짐에 따라 사업 참여를 꺼렸던 건설사들도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6월 9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 무려 18개 건설사가 참여한 게 이를 대변해 준다.
금광1구역 입찰 성사는 그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던 성남2단계(신흥2ㆍ중1ㆍ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오는 31일로 예정된 시공자선정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에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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