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클럽 3곳 등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오늘(8일)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5명이 나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경기 용인시에서 확인된 29세 남성 확진자 A씨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친구인 안양시 확진자 외에 13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8일 밤 12시 이후 발생한 13명 가운데 확진환자의 직장동료인 1인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의 확진이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A씨를 비롯해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접촉자 숫자는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 파악하고 있는 3개 클럽에서만 상당한 규모"라며 "밀접접촉자인지 확인해봐야 하지만 적어도 출입명부에 있는 방문자수는 각 650명, 540명, 320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다수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어 영문으로 관련 내용을 문자공지 등의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강제로 외출을 금지할지 여부에 관해서는 "강제적 조치를 취할 단계까지 역학조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또 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킹 클럽을 밤 12시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트렁크 클럽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클럽 퀸을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에는 절대로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클럽 3곳 등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오늘(8일)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5명이 나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경기 용인시에서 확인된 29세 남성 확진자 A씨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친구인 안양시 확진자 외에 13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8일 밤 12시 이후 발생한 13명 가운데 확진환자의 직장동료인 1인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의 확진이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A씨를 비롯해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접촉자 숫자는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 파악하고 있는 3개 클럽에서만 상당한 규모"라며 "밀접접촉자인지 확인해봐야 하지만 적어도 출입명부에 있는 방문자수는 각 650명, 540명, 320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다수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어 영문으로 관련 내용을 문자공지 등의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강제로 외출을 금지할지 여부에 관해서는 "강제적 조치를 취할 단계까지 역학조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또 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킹 클럽을 밤 12시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트렁크 클럽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클럽 퀸을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에는 절대로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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