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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늘어나는 채식에 ‘식물성 고기’ 대체육시장도 상승세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08 16:29:39 · 공유일 : 2020-05-08 20:02:2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채식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체육 등 비건식품시장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는 2018년 약 22조 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시장이 2030년 116조 원대로 상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건 관련 식품도 확산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채식 라면 `채황`을 선보였다. `채황`은 고기를 제외하고 버섯, 무, 양파 등 10가지 채소로 국물맛을 낸 비건 식품으로, 국내 라면 중 유일하게 영국 비건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원F&B는 최근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를 통해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비욘드비프`, `비욘드소시지` 등 대체육 식품을 출시했다. 앞서 2018년 12월 미국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식물성 고기 패티를 활용한 `비욘드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대체육을 활용한 버거는 롯데리아에서도 출시됐다. 지난 2월 출시된 `미라클버거`는 기존 재료인 고기, 달걀, 우유 등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고기 패티, 대두로 만든 소스,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빵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고기 대신` 시리즈 6종을 선보인다. `비건 양념 순살 후라이드`, `비건 한입까스` 등에 쓰인 콩고기는 곤약, 해조류 등으로 고기와 가장 가까운 식감을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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