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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태원 클럽 인근 방문 자진신고 군 장병 49명
훈련병 32명ㆍ간부 13명ㆍ병사 4명… 확진 발생 부대 외출ㆍ휴가 통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11 15:45:35 · 공유일 : 2020-05-11 20:02:0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지난 2일을 전후로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군 장병이 현재까지 4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11일 "전날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과 식당, 다중밀집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인원은 49명"이라며 "32명은 입대 전에 방문한 훈련병이고, 17명은 장병"이라고 밝혔다. 17명 중 간부는 13명, 병사는 4명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 직할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 직할부대 B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까지 A하사 및 B대위와 접촉한 인원 중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장병들에게 자진신고를 권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0일까지가 자진신고 권고 기간이었다"며 "미신고한 인원에 대해서는 추후 적발시 규정에 따라 가중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확진자와 관련 있는 부대를 제외한 장병 휴가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는 2주가량 휴가를 통제해 상황을 지켜본 뒤, 부대 통제 기한을 늘릴지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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