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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카라 출신 박규리 이태원 클럽 방문 ‘인정’… “깊은 반성 중”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12 11:31:09 · 공유일 : 2020-05-12 13:02:03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1일 박규리는 에이전트사인 크리에이티브꽃을 통해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이달 1~2일 이태원의 해당 클럽에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사 관계자도 이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박규리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에이전트사는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 자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박규리 본인 역시 SNS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소문과 달리)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남겼다.

박규리 관련 뉴스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언론에서도 속보로 다뤄질 만큼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여전히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했어야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다만 박규리가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고 공식 사과한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는 옹호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방문을 숨기면 잠재적 감염자가 지역사회 전파를 더 크게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박규리의 사과와 행보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에게 귀감을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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