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실험실이 아닌 숲속 현장에서 고가의 장비 없이 나무의 DNA 또는 RNA를 쉽고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신개념 키트를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 지난 4월 특허출원을 마치고 연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동ㆍ식물의 세포에서 DNA나 RNA를 추출하는 것은 생명체의 유전변이를 파악하거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구명하기 위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를 위해 꼭 필요한 전처리 과정이다.
기존에는 나뭇잎 등 시료를 채취한 뒤 실험실로 옮겨와 DNA 또는 RNA를 추출하는데 이동시간을 제외해도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추출 키트를 사용하면 실험실에서 쓰는 별도의 전문 장비나 도구 없이 현장에서 5~8분 만에 바로 추출이 가능하다.
이번 추출 키트의 핵심기술은 기존 고속 원심분리기 등이 필요한 DNAㆍRNA를 추출법을 야외에서 간단히 특수제작된 주사기로 대체했다는 것이다. 특수 제작된 주사기는 3방향 밸브(3-way cock)에 DNAㆍRNA가 붙을 수 있는 컬럼(Column)을 설치해 추출용액과 불순물, 그리고 순수한 DNAㆍRNA를 따로 분리할 수 있다.
이석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장은 "아무런 장비 없이 현장에서 깨끗한 DNAㆍRNA를 바로 추출할 수 있는 본 기술은 매우 혁신인 기술"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나무의 품종개량이나 수목 병충해 진단 등에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이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실험실이 아닌 숲속 현장에서 고가의 장비 없이 나무의 DNA 또는 RNA를 쉽고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신개념 키트를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 지난 4월 특허출원을 마치고 연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동ㆍ식물의 세포에서 DNA나 RNA를 추출하는 것은 생명체의 유전변이를 파악하거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구명하기 위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를 위해 꼭 필요한 전처리 과정이다.
기존에는 나뭇잎 등 시료를 채취한 뒤 실험실로 옮겨와 DNA 또는 RNA를 추출하는데 이동시간을 제외해도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추출 키트를 사용하면 실험실에서 쓰는 별도의 전문 장비나 도구 없이 현장에서 5~8분 만에 바로 추출이 가능하다.
이번 추출 키트의 핵심기술은 기존 고속 원심분리기 등이 필요한 DNAㆍRNA를 추출법을 야외에서 간단히 특수제작된 주사기로 대체했다는 것이다. 특수 제작된 주사기는 3방향 밸브(3-way cock)에 DNAㆍRNA가 붙을 수 있는 컬럼(Column)을 설치해 추출용액과 불순물, 그리고 순수한 DNAㆍRNA를 따로 분리할 수 있다.
이석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장은 "아무런 장비 없이 현장에서 깨끗한 DNAㆍRNA를 바로 추출할 수 있는 본 기술은 매우 혁신인 기술"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나무의 품종개량이나 수목 병충해 진단 등에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이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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