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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재난지원금 실수로 기부’ 문의 빈번… 취소 방법은
동의 버튼 신중하게 눌러야… 번복시 당일 내 해당 카드사에 문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12 16:02:07 · 공유일 : 2020-05-12 20:02:0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실수로 재난지원금 기부 버튼을 눌렸다,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서 이날 하루 총 171만6121명의 세대주가 1조1556억4500만 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클릭 상자를 눌러 전액 기부가 됐다며 환급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나타나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이어졌다.

현재 일반적으로 각 카드사 지원금 신청 화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고객이 받는 지원금액이 나오고 기부금 신청 항목도 나온다. 기부금액 입력이 끝나야 지원금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때 무심결에 연달아 `동의` 버튼을 누르게 될 경우 기부에도 `동의`하는 것으로 처리돼 재난지원금이 모두 기부된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본래 한번 기부하면 취소할 수 없게 했지만, 실수로 기부해 취소하겠다는 문의가 많아 당일에 한해 취소가 가능하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 신청 자료가 매일 오후 11시 30분에 정부로 넘어가기 때문에, 기부를 취소하고자 하는 고객은 그 이전에 카드사 상담센터 등으로 연락해 기부를 취소하거나 기부금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경우 KB국민ㆍ롯데ㆍ하나ㆍBC(우리)ㆍNH농협카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수정이 가능하지만, 신한ㆍ삼성ㆍ현대카드는 일단 콜센터나 점포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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