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기상청이 어제(11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자연지진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45분께 북한 강원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진의 진앙은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기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 30일 경북 상주시 북쪽 20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2의 지진이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으며, 지난 3일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세 번째로 강했던 지진이었다.
기상청 측은 "서울, 경기, 강원에서 유감신고가 있었다"며 "지진은 한번 발생했고, 4.0 규모로 자동분석한 뒤 상세분석을 통해 3.8규모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에 대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 등 일부에서 북한에서의 지하 폭발이나 핵실험 등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지만, 해당 지역 일대에 핵 시설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도 이번 지진이 지하 폭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의 민간 연구소인 핵위협방지기구(NTI)에서도 북한 내 폭발 관련 실험시설이 위치한 곳은 풍계리 핵실험장과 영변, 영덕동 등 3곳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평강과는 각각 400km, 200km, 250km가량 떨어져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기상청이 어제(11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자연지진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45분께 북한 강원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진의 진앙은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기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 30일 경북 상주시 북쪽 20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2의 지진이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으며, 지난 3일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세 번째로 강했던 지진이었다.
기상청 측은 "서울, 경기, 강원에서 유감신고가 있었다"며 "지진은 한번 발생했고, 4.0 규모로 자동분석한 뒤 상세분석을 통해 3.8규모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에 대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 등 일부에서 북한에서의 지하 폭발이나 핵실험 등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지만, 해당 지역 일대에 핵 시설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도 이번 지진이 지하 폭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의 민간 연구소인 핵위협방지기구(NTI)에서도 북한 내 폭발 관련 실험시설이 위치한 곳은 풍계리 핵실험장과 영변, 영덕동 등 3곳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평강과는 각각 400km, 200km, 250km가량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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