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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충남 재생에너지 사업 ‘소나무 7만5000그루’ 효과 얻었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12 17:23:33 · 공유일 : 2020-05-12 20:02:14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지난해 충남에서 시행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소나무 7만5000그루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도는 지난해 총 366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1만688㎾, 태양열 시설 2375㎡, 지열 7406㎾를 설치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50만 ㎡ 면적에 소나무 7만5000여 그루를 심은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는 융복합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해 1410가구에 21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3494㎾, 태양열 1571㎡, 지열 6695㎾를 설치했다. 또한 일반가정의 전기료 절감을 위해 1577가구에 9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4605㎾, 태양열 20㎡, 지열 711㎾를 보급했다.

이 밖에도 도는 취약계층인 공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59개소에 2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768㎾를 설치했으며, 마을공동체 난방비 절감을 위해 마을회관 24개소에 9억 원으로 태양열 시설 784㎡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건물 11개소에 4억 원을 들여 태양광 179㎾를 보급했다.

도 자체사업으로는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 474개소에 25억 원으로 태양광 1425㎾을 지원하고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60가구에 3억 원을 투입해 180㎾를, 119안전센터 4개소에 1억 원을 들여 37㎾를 설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신규 보급된 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은 52%, 지열은 36%로 태양광과 지열 보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 규모로는 서천군 16%, 예산군 15%, 천안군 14.6% 순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도 일반주택 등 5135개소에 48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1만6161㎾, 태양열 2346㎡, 지열 7927㎾ 등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관계자는 "에너지 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한 충남이라는 비전으로 2040년까지 석탄화력 비중을 20%까지 낮출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전력 소비량 대비 발전량 비중)은 40%까지 확대하는 등 신규 사업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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