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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북한 등 127개국에 ‘공급’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13 16:48:20 · 공유일 : 2020-05-13 20:02:11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가 127개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 CNBC는 이달 12일(현지시간)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5개 제약회사와 복제약 생산을 허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과 북한 등 전 세계 127개국에 렘데시비르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길리어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렘데시비르 복제약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상황인 만큼 보건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국가들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외 생산국에는 북한도 포함돼있다.

또한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해당 약에 대한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약품으로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한 바 있다.

길리어드는 이달 말까지 14만 명을 10일 동안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100만 명분을 만들고 내년에는 수백만 명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임상실험에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가량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일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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