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미국 메이저리그(이하 MLB) 타자 마이크 트라웃 선수가 KBO리그로 간다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추측했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1시즌 평균 35홈런을 치고 빅리그 통산 타율이 3할 이상인 타자다.
14일(한국시간) ESPN은 야구 통계 프로그램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트라웃이 KBO리그에 뛸 경우 나올 수 있는 성적을 추산했다.
먼저 ESPN은 KBO리그의 수준이 트리플A와 더블A 사이라며 "KBO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는 전형적인 더블A 선수보다 메이저리그에 더 가깝다. 하지만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더블A에서 승격되는 것보다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라웃의 성적을 공인구 반발계수가 줄어든 지난해와 타고투저가 극심했던 2018년 이전을 기준으로 구분해 측정했다. 지난해 기준 트라웃의 2020년 KBO리그 예상 성적은 0.333 타율에 40홈런 113타점 22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4년까지 30홈런 이상 2027년까지 20홈런 이상을 꾸준하게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반발력이 좋은 공인구를 사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삼은 예상 성적은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트라웃은 2020시즌 0.353 타율에 61홈런 135타점 19도루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003년 이승엽 선수의 56홈런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SPN은 "트라웃이 KBO리그에 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파동 및 노사 갈등 장기화로 심각한 데미지를 입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미국 메이저리그(이하 MLB) 타자 마이크 트라웃 선수가 KBO리그로 간다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추측했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1시즌 평균 35홈런을 치고 빅리그 통산 타율이 3할 이상인 타자다.
14일(한국시간) ESPN은 야구 통계 프로그램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트라웃이 KBO리그에 뛸 경우 나올 수 있는 성적을 추산했다.
먼저 ESPN은 KBO리그의 수준이 트리플A와 더블A 사이라며 "KBO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는 전형적인 더블A 선수보다 메이저리그에 더 가깝다. 하지만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더블A에서 승격되는 것보다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라웃의 성적을 공인구 반발계수가 줄어든 지난해와 타고투저가 극심했던 2018년 이전을 기준으로 구분해 측정했다. 지난해 기준 트라웃의 2020년 KBO리그 예상 성적은 0.333 타율에 40홈런 113타점 22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4년까지 30홈런 이상 2027년까지 20홈런 이상을 꾸준하게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반발력이 좋은 공인구를 사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삼은 예상 성적은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트라웃은 2020시즌 0.353 타율에 61홈런 135타점 19도루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003년 이승엽 선수의 56홈런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SPN은 "트라웃이 KBO리그에 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파동 및 노사 갈등 장기화로 심각한 데미지를 입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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