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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강경화 장관, 유럽 7개국과 화상회의 ‘개최’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14 15:38:58 · 공유일 : 2020-05-14 20:02:05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외교부가 강경화 장관 주재로 유럽지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강경화 장관 주재로 유럽지역 7개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현황 및 외교 분야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이후 외교 전망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독일 ▲러시아 ▲벨기에유럽연합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대사유럽지역 공관장 7명 및 본부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우리 공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재외국민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지금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의 외교 전략을 새롭게 고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공관장들의 현지 경험 및 분석을 토대로 한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유럽과의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코로나19로 야기될 유럽 국제정치 변화에 대한 전망과 각국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유럽 외교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관장들은 코로나19가 우리 외교의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는 한편, 우리의 방역 성과를 토대로 제고된 국가 이미지 및 소프트파워를 외교적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이슈에 있어 우리의 기여를 확대해 나감으로서 국제사회 내 위상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토의했다.

공관장들은 특히 우리나라가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새로운 국제표준을 만들어나가고 있고, 보건 분야 선도 국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중견국 외교를 적극 모색하며 우리의 외교 공간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이번 화상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유럽 현지 상황 및 각국의 대응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변화되는 국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유럽과의 외교를 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유용한 소통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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