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올해 1호 태풍 `봉퐁`이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발생한 봉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세부 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내륙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제1호 태풍 봉퐁은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이다. 태풍 봉퐁은 서북서 방향으로 시간당 13km를 이동하고 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봉퐁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을 지나는 오는 15일 강도가 `강`으로 커지는 등 세력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오전 9시에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 이달 17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510km 부근 해상, 18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등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다만 태풍 봉퐁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가 이르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만약 이 태풍이 내륙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강풍반경 등에 따라 한반도 도서와 바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선 제주 지역에 간접 영향을 준 뒤 일본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올해 1호 태풍 `봉퐁`이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발생한 봉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세부 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내륙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제1호 태풍 봉퐁은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이다. 태풍 봉퐁은 서북서 방향으로 시간당 13km를 이동하고 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봉퐁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을 지나는 오는 15일 강도가 `강`으로 커지는 등 세력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오전 9시에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 이달 17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510km 부근 해상, 18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등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다만 태풍 봉퐁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가 이르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만약 이 태풍이 내륙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강풍반경 등에 따라 한반도 도서와 바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선 제주 지역에 간접 영향을 준 뒤 일본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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