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휴업과 휴직이 늘어나면서 지난달(4월)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급감해 역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전월 대비 78만3000명 감소해 1989년 1월 집계 후 역대 최대 폭으로 급감했다. 감소폭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9월(-59만2000명)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고령자와 여성, 청년취업준비생 등 고용취약 계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15~64세 여성 고용률은 49.8%로 1.6%p 하락했고 여성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9만3000명 줄었다. 청년 취업자 수는 24만5000명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도 40.9%로 2%p 하락했다.
또한 지난 3월 일시휴직자 중 상당수가 지난 4월에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셈이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시휴직자 중 상당수가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쇼크가 임시일용직과 고용취약계층을 덮쳤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휴업과 휴직이 늘어나면서 지난달(4월)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급감해 역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전월 대비 78만3000명 감소해 1989년 1월 집계 후 역대 최대 폭으로 급감했다. 감소폭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9월(-59만2000명)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고령자와 여성, 청년취업준비생 등 고용취약 계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15~64세 여성 고용률은 49.8%로 1.6%p 하락했고 여성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9만3000명 줄었다. 청년 취업자 수는 24만5000명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도 40.9%로 2%p 하락했다.
또한 지난 3월 일시휴직자 중 상당수가 지난 4월에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셈이 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시휴직자 중 상당수가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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