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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유은혜 “전국 학원 원격수업 강력 권고”
“학원강사 거짓말 매우 유감…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당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14 16:40:39 · 공유일 : 2020-05-14 20:02:1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학원 전파로 이어짐에 따라 "학원 운영자도 필요시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긴급회의를 열고 등교와 관련해 "교육부는 등교 시기를 1주일 순연했으나 지역에서 보다 촘촘하고 세밀한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14일) 오전에도 학생 감염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학원 강사가)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피해를 확산시킨 점에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인천 학원강사를 통해 2ㆍ3차 감염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전국 학원가에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해서는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학원 강사ㆍ직원이 검사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가급적 빠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유 부총리와 박 시장, 조 교육감은 학원, 노래방, PC방 등 학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등 교육부-지자체-교육청 차원 합동 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감은 합동으로 오는 15일부터 영어유치원, SAT 학원 등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미이행시 집합금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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