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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종로 ‘황학정 국궁 전시관’ 오는 12월까지 무료 운영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15 11:25:16 · 공유일 : 2020-05-15 13:01:51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 종로구(청장 김영종)는 국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황학정 국궁 전시관을 올해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문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이번 무료 운영을 진행한다.

황학정은 1898년 고종황제의 어명으로 경희궁에 세워진 활터로, 당시 사예(射藝ㆍ활쏘기)를 중흥시키고자 증축됐다. 일제강점기 때 서울 사직로9길 15-32 위치로 옮겨졌으며 1974년 서울 유형문화재 25호에 등재됐다.

이후 2014년 9월 개관한 황학정 국궁 전시관은 국내 국궁 문화의 활성화와 미래 세대에 국궁의 명맥을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전시관에는 우리나라 궁술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돼있으며 `활 만들기`,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황학정 국궁 전시관에서는 2020년 연간 프로그램에 `각궁교실`을 신설한다. 우리나라 전통 활 `각궁`은 다른 나라 전통활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멀리 힘 있게 화살을 보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통 각궁교실 입문과정은 기수별 2주 과정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ㆍ3주차 토요일에 진행된다. 전문과정은 매주 일요일 14주 과정으로 총 2기를 운영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 `활 만들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활쏘기`는 매주 목요일 열린다.

이 밖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활과 관련된 각종 만들기 공예 프로그램과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황학정 국궁 전시관 내 체험 프로그램의 신청을 원하는 경우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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