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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자가격리 3번 이탈한 40대 ‘구속’… 인천서도 자가격리 위반 23명 적발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15 14:41:41 · 공유일 : 2020-05-15 20:01:50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도 격리장소를 3차례나 무단으로 이탈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내일(16일)까지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야하지만, 지금까지 총 3번의 무단이탈을 감행해 구속됐다. 해당 이탈자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일 전주시 부모님 집을 벗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경기 성남시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두 번째 격리장소인 인천광역시 부평구 지인의 집에서도 이탈해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에 갔다. 이어 지난 10일에도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서울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진술에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했다"고 했으나 보건당국은 출국이 어렵다고 재차 안내했음에도 무작정 이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천에서 방역 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2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입건자 중 14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는 계속 수사 중"이라며 "악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자가격리 이탈자는 구속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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