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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화재청, 궁궐행사ㆍ조선왕릉 제향 이달부터 운영 ‘돌입’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5-19 13:19:34 · 공유일 : 2020-05-19 20:01:48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미뤄졌던 문화 행사들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인해 재개한다.

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 등 각종 궁궐행사들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지난 2월 27일 이후 중단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재개한다.

이달에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경복궁 생과방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다음 달(6월)부터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 ▲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한 장소에서 함께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로 변경하는 등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관람객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거쳐 시행된다.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은 인터넷 사전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이후 `옥션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수라간 시식공감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3월과 4월에 잠정 중단했던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이달 7일 제관과 주관 단체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참석인원 전원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발열 체크 후 2m 이상 일정거리를 유지한 채 파주 삼릉 내 순릉에서 제향을 봉행했다.

앞으로 진행할 조선왕릉 제향은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람객에 한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 후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가 이렇게 각종 궁궐행사들을 운영하고, 왕릉 제향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것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여온 국민의 피로를 해소하고 사회ㆍ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생활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용하는 선에서 앞으로도 궁능 활용행사를 차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로 연기된 궁중문화축전 등 일부 행사는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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