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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이낙연, 윤미향 논란에 “엄중하게 보고 있다”
“당과 깊이 상의 중… 언론 보도,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어”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19 15:26:08 · 공유일 : 2020-05-19 20:01:5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지난 18일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5ㆍ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이날 호남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에 나온 보도들은 지켜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처 논란, 회계부실 의혹, 경기 안성에 조성한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쉼터와 관련된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날 이 위원장 발언은 기존 지도부 방침과 차이가 있어, 당내 기류가 변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도부는 윤 당선인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사안을 심각하고 무겁게 보고 있다는 기조는 동일하다"면서도 "(제명 등) 다른 계획을 갖고 있거나 (윤 당선자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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