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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태원 방문’ 후 몰래 출국 시도 외국인… 코로나19는 음성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19 17:36:19 · 공유일 : 2020-05-19 20:02:1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지역을 방문했던 외국인 1명이 중국행 선박에 숨어 밀출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외국 선박에 몰래 탑승해 밀출국을 시도한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국적 A(29)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가 몰래 탑승한 선박은 부산신항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로 이동 중이던 9만4684t급 몰타 국적 선박이었다. 해당 선박의 선장은 지난 17일 오후 1시 42분께 경남 거제시 능포항 동쪽 방향으로 약 10㎞ 떨어진 해상에서 보일러실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4월)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에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이태원은 방문했지만, 클럽 등 유흥업소는 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의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A씨의 신병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해 밀출국 경위 등을 본격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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