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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직업전문학교 재학생 ‘코로나19 확진’… 집단감염 우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19 18:10:53 · 공유일 : 2020-05-19 20:02:2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600여 명이 재학 중인 서울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1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남성 도봉구민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교육부가 아닌 고용노동부 소관으로, 교육부의 개학 연기 지침을 적용받지 않고 지난달(4월) 20일부터 재학생 599명, 교직원 50여 명 규모의 등하교 및 출퇴근을 허가해왔다.

이번 도봉구 15번 확진자는 이달 11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겪고 12~15일 등교 후 18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다수의 접촉자 및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 경로는 지난 7일 도봉구 10번 확진자가 방문한 창1동 소재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와 영등포구 등은 즉각 대응반을 꾸려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중이다.

한편, 도봉구는 코인노래연습장을 통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2주간 구내 모든 코인노래연습장에 대한 휴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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