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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남주공연립, 한진중공업vs태영건설 시공권 대결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8-04 14:11:41 · 공유일 : 2014-08-06 20:01:28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제주에서 첫 시도되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도남주공연립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달 29일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진중공업과 ▲태영건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달 16일에 개최될 예정인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한편 도남주공연립은 지난 1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얻었고, 지난달 11일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을 정도로 재건축사업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이다.
더욱이 93.75%의 높은 동의율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조합원들의 사업의지도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조합은 시공자 선정, 건축계획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며 "이번에 시공자까지 선정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남주공연립은 기존 주택을 헐어내고 428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국민주택(85㎡ 이하) 규모 아파트 9동(지상 10층)과 복리시설 2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1984년 5월 준공된 현 도남 주공연립은 13동(지상 3층) 규모로 18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도남 주공연립주택 재건축이 추진됨에 따라 도내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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