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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검찰, ‘회계 의혹’ 정의연 사무실 밤샘 압수수색
윤미향, 3건 검찰고발 당해… 소환 불가피할 듯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21 12:47:54 · 공유일 : 2020-05-21 13:02:0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검찰이 기부금 횡령 의혹 등이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를 12시간 밤샘 압수수색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마무리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정의연의 회계 의혹 관련 각종 사업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검찰 수사는 압수수색, 참고인 소환조사, 피의자 소환조사 순서로 진행된다.

각종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정의연 전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시절부터 대표였던 윤 당선인은 기부금 횡령 논란, 이른바 `피해자 할머니 쉼터 헐값 매각`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에 대해 후원금 유용 등을 이유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지난 18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를 고가에 매입해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당선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이틀 뒤 법세련은 아파트 매입 자금 출처 의혹에 대해서도 윤 당선인이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제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추가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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