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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 재정비촉진지구 면적↓… 공동개발 사업방식으로 전환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8-04 10:15:39 · 공유일 : 2014-08-08 08:01:21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멈춰선 도시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지부진한 구역에 대한 가지치기에 나선 가운데 대덕구가 신탄진재정비촉진지구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면적을 줄이고 소규모 공동개발 사업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대덕구는 신탄진 재정비사업의 추진 활성화를 위해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탄진재정비촉진지구는 2020년까지 신탄진동ㆍ석봉동 일원 46만 9337㎡ 규모에 주택재개발 및 상업기능을 갖춘 중심지형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사업장기화로 인한 주민피해가 가중됐다.
이에 구는 기존 대규모 통합개발 방식에서 소규모 또는 공동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신탄진 지역의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전체 7개 구역 중 석봉1구역(5만718㎡) 및 석봉3구역(3만732㎡) 2개 구역은 촉진구역을 해제키로 했다. 또 석봉2구역(1만 2944㎡), 신탄진2ㆍ3ㆍ4구역(5만 5515㎡) 등 4개 지역은 촉진구역을 축소키로 했으며 전체적으로 허용 용적률 상향, 공원신설, 공공공지 폐지 등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촉진구역 면적은 19만2650㎡에서 약 14만9750㎡가 감소된 4만2900㎡이며 공공공지 18곳은 전면 폐지된다.
촉진지구 내 해제 또는 축소되는 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해 법에 정한 범주 내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점진적인 관리로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장기적인 행위제한으로 인한 주민피해 감소와 침체된 신탄진 부도심의 기능을 되살림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4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대전시에 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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