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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정부 “인천시, 2주간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조치”
감염위험 높은 시설로 파악… 이태원 관련 확진자 총 201명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21 17:06:29 · 공유일 : 2020-05-21 20:02:1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인천광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인 관내 코인노래방 등에 21일부터 2주 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인천시는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전체 노래방에 대해 오는 6월 3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노래연습장 2362개소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집합금지 조치를 하고, 코인노래방 10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원ㆍ교습소에 대해서는 당초 이달 13~19일까지 운영자제 권고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오는 24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태권도장ㆍ합기도장 등 실내체육시설(1403개소)에 대해서는 21~24일까지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신규로 발동했다.

인천시는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방에 대해 시ㆍ군ㆍ구 공무원, 경찰이 투입돼 대대적인 단속을 지속하고 학원, PC방 등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등교 수업을 하는 고3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초ㆍ중ㆍ고 인근에 위치한 버스승강장 1020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이용 제한 등에 대한 현장 행정지도도 강화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밤 12시 기준 총 20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중대본은 환자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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