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미국 주택시장에 거래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이하 NAR)는 지난달(4월) 주택 판매량이 433만 건(연율 기준)으로, 지난 3월보다 17.8% 줄어든 수치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주택 판매량은 8.5%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010년 7월 이후 약 10년 만에 나타난 최저 수준의 판매량이며, 지난해 4월 기준 523만 건과 비교하면 17.2%가 감소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미국의 4대 지역 모두 연간 주택가격이 올랐고,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달(4월) 기준 7.4% 오른 28만6800달러(약 3억5400만 원)나 급등했다.
NAR 관계자는 "경제 침체로 인해 주택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며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상품들은 여전히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집값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지난 3월보다 30.2% 감소한 89만1000건을 기록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미국 주택시장에 거래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이하 NAR)는 지난달(4월) 주택 판매량이 433만 건(연율 기준)으로, 지난 3월보다 17.8% 줄어든 수치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주택 판매량은 8.5%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010년 7월 이후 약 10년 만에 나타난 최저 수준의 판매량이며, 지난해 4월 기준 523만 건과 비교하면 17.2%가 감소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미국의 4대 지역 모두 연간 주택가격이 올랐고,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달(4월) 기준 7.4% 오른 28만6800달러(약 3억5400만 원)나 급등했다.
NAR 관계자는 "경제 침체로 인해 주택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며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상품들은 여전히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집값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지난 3월보다 30.2% 감소한 89만10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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