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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독일 교회서 107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바이러스는 여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25 14:28:09 · 공유일 : 2020-05-25 20:01:4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던 독일의 한 교회에서 100명이 넘는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RD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의 한 침례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10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독일은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예배를 금지했지만 최근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면서 이달부터 주별 방침에 따라 예배를 허용했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예배에서 감염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당시 교회 안에 있던 신도들의 신원과 추가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이 클로스(Kai Klose) 헤센주 보건 장관은 "이번 감염은 규제 완화 상황에서 여전히 감염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며 "바이러스는 여전히 살아있고 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431명, 사망자는 3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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