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n차 감염 연결고리 끊어라”… 방역 당국 ‘2차 비상’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5-25 15:35:39 · 공유일 : 2020-05-25 20:02:05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n차 감염` 연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늘(25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n차 감염의 연결고리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가족 간 전파`와 `직장 내 전파`다. 최근 발생한 5차 감염, 그리고 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 모두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숨긴 인천 학원 강사에서 처음 비롯된 뒤 직장과 가족을 고리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이처럼 n차 감염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으로서도 뾰족한 해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을 역학조사로 제거하고 있지만 무서운 전파속도를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다"며 "전문가들은 가족과 직장 동료는 누구보다 밀접한 접촉을 하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인정하면서 철저한 생활 속 방역을 지키는 것이 그나마 감염 위험을 낮추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n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으로 생활 방역의 준수를 제시하며 국민에 실천을 당부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식사 시 개인 접시 사용, 회사에서 비대면 회의 진행 등 기본 원칙만 잘 지켜도 연쇄 감염 위험이 낮춰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당국 역시 전문가들의 의견과 궤를 같이 하며 생활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국민에 재차 당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교수 역시 "코로나19는 빠른 속도로 가정과 직장에 전파되는데 여기서 차단이 안 되고 새로운 전파 경로가 만들어지면 집단감염이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라며 "가정과 직장에서부터 경각심을 갖고 일상 방역을 잘 지켜 이런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모든 국민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