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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유치원생 1명 확진… 인근 학교ㆍ유치원 돌봄중지
오는 27일 유치원 등원 앞두고 확진… 추후 원격수업도 논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25 16:05:54 · 공유일 : 2020-05-25 20:02:1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인근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긴급돌봄을 중단했다. 오는 27일 유치원 등원을 앞두고 발생한 첫 유치원생 확진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해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지역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 중단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원의 강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동료 강사 3명과 접촉했다. 이날 확진된 이 유치원생은 최근 미술학원에서 확진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원을 우선 소독 실시하고 동일 건물 내 학원 휴원과 더불어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가능한 연결 지점을 파악해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밀접접촉자 학생 35명이 다니는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오는 26일까지 긴급돌봄 등 모든 등교가 중단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미술학원 재원생이 다니는 학교와 인근학교의 등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소속 유치원이 오는 27일 이후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진흥원과 논의 중"이라며 "인근 지역 초등학교ㆍ유치원 등교개학 여부는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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