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생활/문화 > 건강정보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건강]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불면증 예방하려면?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25 16:43:11 · 공유일 : 2020-05-25 20:02:21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현대인의 질병 불면증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9일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대표적인 수면장애 질병인 불면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국민들의 불안증 해소를 위해 앞장섰다.

많은 직장인들이 불면증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불면증은 정신적, 신체적인 문제를 포함해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비롯되는 질병이다.

우선 약물복용으로 인한 불면증이 있다. 평소에 복용하는 약물 중 불면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경우에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암제 ▲갑상선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피임약 ▲수면제(30일 이상 장기복용한 경우) 등이 있다.

다음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불면증이 있다. 수면 시간이 자주 바뀌거나, 수면 직전 격한 운동을 하거나 또는 평소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습관 역시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면 환경으로 인한 불면증이 있다. 침실에서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나거나 비행기 소리 또는 이웃으로 인한 소음이 잘 들리는 환경일수록 불면증 발병률이 높다. 또한 잠을 잘 때의 조도와 온도도 중요한데 수면 공간이 지나치게 밝거나, 온도가 너무 낮거나 혹은 높아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잠을 자지 않을 때에는 침대에 누워있지 않고, 하루 중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또한 커피와 술, 담배 등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요소를 멀리해야 한다. 치료의 방법으로 잠깐 낮잠을 잘 수는 있지만 되도록 낮에 자는 것을 피해야 한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독서를 하는 것도 좋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것을 방해하고 잠이 들어도 대뇌가 각성해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흔한 만큼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면증은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전에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건강 수면 10계명`을 잘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